엷은 색의 시간
작전 (at 2009.03.01 00:08)
crazypeach
2011. 3. 18. 17:41
오랫만에 한국영화.
일단 배우들 연기가 탄탄하고
내용도 봐줄만 했다.
하지만 범죄의 재구성을 따라하려고 한것 같아보여서
왠지 반감을 사게되버렸다.
그리고 일지매에서도 아니, 그전에 별순검에서도
눈여겨 봤던 김무열씨의 연기를 보니 ㄷㄷㄷ
역시 연극이랑 뮤지컬에 단련된 사람들은 뭘해도 잘한단 말이야.
박희순씨도 알고보면 연극배우 출신이니.
이 영화에서의 웃음은 거의 다 박희순씨 몫.
가끔씩 빵빵 터뜨려줘서 감사했어욤
그리고 주인공 강현수.
우리 엄마가 항상 말하는 요즘 젊은이인듯.
돈 될 구녕(?)을 잘 파악하고 재테크에 관심많고
리스크를 안더라도 한번 부딧혀보는 그런 젊은이
옛날에 알바해서 벌은 돈을 몇년을 묵혀뒀다가
울 맘한테 엄청 쿠사리 먹었어도
아직까지 펀드니, 주식 같은 건 쉽게 못하겠어
이 영화를 보니 더욱 더.
그래서 엄마.
나는 그냥 이대로 살게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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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공격적인 투자는 못하고 있고.
작전에서 싄나게 날라다녔던 배우 박용하씨는
고인이 되어버렸네.
조금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