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peach
2011. 3. 7. 13:01
음악에 대한 편식은 없는 편이라
아무거나 잘 듣는다. 특별히 더 좋아하는 음악장르는 있지만
락이든, 팝이든, 후크송이든, 심지어 아이돌 음악이든 가끔은 트롯도...
가리지 않는다.
요즘 삘 꽂힌 건
J-POP인데, 그것도 여자 싱어송라이터의 음악
그 중에서도 시바타 준은 약간 슬픈듯, 밝은듯한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그 음색이 너무 이쁘다.
시바타 준의 음악 중 가장 처음 들은 곡은
夢(유메). 이 곡은 가사도 찡하다.
특히 '그대와의 사랑이 끝나고 나서 시작한 사랑을'이라는 가사는
애절하다. 그리고 있음직한 이야기-
일본 음악의 가사들은 이렇게 주옥같은 것들이 많다
일본 음악을 접할 초기에는 가사를 찾아보면
꿈이니 꽃이니 바람이니 이런 단어들이
심하게 많이 들어가서 솔직히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게 그들의 정서라면 받아들여주지! 라며
조금 건방지게; 생각했다.
그치만 이 노래 같은 가사를 들으면 무너져버리는걸.
- 가사 & 해석 출처: 네이버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