엷은 색의 시간
후궁박빈 (at 2006.09.30 00:12)
crazypeach
2011. 3. 18. 16:12
프리코 가입하고 연극보러 가는 횟수가 늘었다.
대부분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에다
유명 연극인이 나오는것도 아니지만
연극 보러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 달에 두번 꼬박꼬박 챙겨가는데
9월달 한번 채우려고 간 공연 치고는 재미있었다.
(지연이가 그러는데 나는 다른데에는 점수가 짜면서
영화는 평이 후하다고 하는데 연극도 그런가보다 )
씨가 없는 임금이 씨받이로 흥부처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인데, sexy코메디라고 표방한것 처럼
좀 응응(-_-)한 면도 있지만 눈물도 있고 웃음도 있었다.
비록 작은 무대였지만 끼가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에
감탄하고 돌아올 수 있었던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