엷은 색의 시간
타짜 (at 2006.10.01 21:55)
crazypeach
2011. 3. 18. 16:13
우여곡절 끝에 본 타짜.
별 생각없이 예매안하고 갔다가
보려던 시간에 못보고 한 타임 뒤 시간에 맞춰봤다.
러닝타임이 2시간30분이라 조금 길게느껴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봤으나
2시간30분이라고 느끼기는 커녕
한시간도 안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극의 전개가 빠르고
내용도 몰입이 잘되서 영화보는 중에 단 한번도 시간을
안보고 쭈~욱 봤다. 나한테 이런 영화는 거의 드물다.
조승우♡야 워낙에 좋아해마지않은 분이라
영화 보는 내내 헤~ 하고 봤지만
김혜수도 정말 대단한 배우라는 걸 새삼깨달았다.
아참참 백윤식이랑 유해진은 워낙에 연기 잘하니
그리고 '아귀'역을 나오는 김윤석도 엄청 카리스마있고
(비록 악역이었지만......) 굉장한 아우라를 지닌것 같다.
사실 조승우 때문에 보게 된 영화였지만.
엄청 재미있게 봤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화투에 대해 전~~~~~~혀 모르고 봐서
궁금한거 투성이었다는 점 정도?
(+)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엄마랑 아부지도 영화를 보셔서
영화보고 집에 와서 아부지에게 급기야 한시간동안
화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치만 아직도 잘 모르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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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꾸준하게도 좋아하는 배우 조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