엷은 색의 시간

HEDWIG (at 2007.06.15 14:25)

crazypeach 2011. 3. 18. 16:43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완전 못쓰게 되면

앞뒤 안보고 포멧해버리는데 -

그 때, 제일 아까운게 '헤드윅'이었다.

 

사실 영화는 DVD를 사던지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서든지

아주 좋아하는 영화 아니면 두번 이상을 잘 안보게 되는데

헤드윅은 백번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그래서 포멧을 하면 제일 먼저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

헤드윅부터 찾아본다.

 

사랑해 마지않는 조승우가 뮤지컬로도 공연한적 있지만

아직 보질 못해서 뮤지컬과 영화를 비교 할 순 없다.

그치만 다른 영화와 비교하면 아마 내 생애 최고의 영화

다섯손가락안에는 들을 것 같다.

 

John Cameron Michell이 주연에 연출에 -

게다가 직접 노래까지.

헤드윅은 영화도 좋지만, 그만큼 OST도 최고!

OST를 듣고 있자면 찡- 해오는 느낌이 든다.

중성적인 보이스에 딱 내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

 

아무튼 헤드윅은 다시보고 또봐도 언제나 좋다~



======================================================

정말 좋아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