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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색의 시간

백년만에 야구장

crazypeach 2010. 7. 15. 09:17





  회사에서 갑자기 야구장을 가자고 하셔서
  얼씨구나~하고 잠실로 갔는데...........

  1루가 아닌 3루쪽에 앉아서
  더군다나 내 바로 옆에는 꽤 열성적으로 보이는 기아팬이 떡하니-
  
  LG가 잘해도 좋아하지 못하는 기분은
 길동이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그 기분과 비슷.

 아무튼 적진에 앉아 LG를 (마음속으로 조용히) 응원했는데
 진짜 다행히도 이겼음-_-v

 내가 야구장에 가면 꼭 내가 응원하는 팀이 졌었는데
 LG쪽에 안 앉아서 그런지 이겨버리더라?
 그래, 난 야구장에 가면 안될 몸이었어ㅠㅠㅠㅠ

 아무튼 백년만에 야구장 나들이 가니 좋긴좋더라
 다른 응원가는 잘 모르겠는데-
 나가자 LG,싸우자 LG 흥얼흥얼어쩌구 저쩌구 멋쟁이 LG 노래는 아직도 하고 있어서
 열심히 (물론 속으로만) 따라불렀다.

 다음엔 LG팬과 함께 야구보러 가야지-
 


 (+) 기아 '고양이즈' 따윈 응원안해!!
 (++) 날씨만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어쩄든 로모로 몇 방 찍었으니
       어서 현상해봤음 좋겠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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