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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at 2007.07.22 23:53) 본문

엷은 색의 시간

트랜스포머 (at 2007.07.22 23:53)

crazypeach 2011. 3. 18. 16:54




 2007.7.21

 

 백년만에 극장에 갔다.

 요새 문화생활이라고는 안하고 집에서만 뒹굴거리다보니

 찌뿌둥하기도 해서 간만에 고지영이랑 만나러 나갔다가

 급하게 보게 된 '트랜스포머' 예매율이 90%에 육박한다는 말에

 뒤쳐질수 없어서 얼떨결에 예매.

 

 트랜스 포머 본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두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스토리를 위주로 보는 사람은 스토리가 좀 유치하고

 별 내용이 없다고 별로라고 하는 반면

 시각적인 요소나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짱이라고

 완전 멋있다는 반응.

 

 나는 아마 후자쪽 입장인것 같았다. 스토리면에서 보면야

 뭐 쫌 어이없고 유치하지만 (원작이 만화라는데 말 다했지뭐)

 오토봇들을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봤으니 확실히 후자.

 특히 옵티머스프라임이었던가, 범블비였던가 -

 차로 쌩쌩 달리다가 로봇으로 확 변신하는 모습에서는

 '우와,우와'를 연발할정도였다.

 

 사실 스토리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로봇들의 격투씬은 생생.

 한가지 아쉬운점은 좀더 격하게 싸워줬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부분에 메가트론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당하는데

 쫌 허무하기도...

 

 트랜스포머를 본 이후로 모든 기계들이 기계로 안보이고

 왠지 살아서 공격(!) 할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주 가끔은 괜히 한번 다시 돌아보기도 하고

 요즘 운전하고 다니는 차가 운전석 좌석이 잘 안열리는데

 이놈의 차는 언제쯤 범블비처럼 될지 은근히 기대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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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나 트랜스포머2도 영화관에가서 봤어.
개봉 초기에!

음, 꽤 이런류를 좋아하는 거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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