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Sounds GreaT!!!

봄에는 보사노바. 본문

엷은 색의 시간

봄에는 보사노바.

crazypeach 2011. 4. 15. 13:49




나에게 있어서 봄은
보사노바의 계절이다.
학생때였나? 봄 햇살이 비치는 버스 안에서
들었던 비바소울의 음악을 듣고
(굳이 말하자면 이들은 보사노바풍의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할까?)
그 분위기, 그 장면에 심취되었고
봄=보사노바 음악 이라는 게 각인되버렸다.

요 며칠 날씨가 굉징히 좋아
보사노바의 대부라고 불리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음악을 듣다가
다른 보사노바 뮤지션의 음악이 듣고 싶어 요리조리 검색하다가
Olivia-보사노바의 요정-과 제법 이름이 알려진 Lisa Ono의 음악을 찾았다.
알고보니 이 두 뮤지션 이 방면에서는 꽤나 인지도가 있는 편인가보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그에 대한 지식은 매우 얄팍해서
알고 있는 바는 별로 없으나, 인터넷이 있으니까 검색.

미국의 쿨 재즈와 브라질의 삼바 리듬이 조화된 새로운 장르-
뭔가 좀 나른한 기분이 들게 만들기도 하고
듣다보면 고개를 까딱까딱이며 리듬을 타게 만든다.
그래서 나에게 보사노바는 봄이다. 딱 봄 같은 느낌이 든다.


봄을 맞아 보사노바 음악 두 곡 투척!

   ( Insensatez(How Insensitive)_Antonio Carlos Jobim )


  (How Insensitive_Olivia)


같은 곡, 다른 느낌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음악은 보사노바 고전이라고 하면
올리비아는 조금은 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라고 할까?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곡은 뮤지션들이 엄청나게 리메이크 한다고들 하는데
다른 버젼의 음악을 비교해보면서 듣는 것도 음악을 듣는 묘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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