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Sounds GreaT!!!

운명을 바꾸는 책 (at 2006.04.24 21:54) 본문

엷은 색의 시간

운명을 바꾸는 책 (at 2006.04.24 21:54)

crazypeach 2011. 3. 18. 15:53




 


  병원에 가느라고 일찍 집에서 나왔더니

  학교 가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시간 때우느라고 들어갔는데

  마침 읽던 책이 가방에 있어서 꺼내봤다.

 

  '위험한 책'

  꽤 얇기도 하고 선홍색의 겉표지 때문에 눈에 확 들어와서

  호기심 반으로 빌렸는데 읽을 만했다.

  에세이 같은 글이 었는데, 도입부터 꽤 신선한 내용이었다.

  책을 보면서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해 죽은 블루마의

  예가 나오면서 책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역설했다.

  책을 펴자마자 '에?' 하는 반응이 나왔지만

  읽다보니까 책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었다.

  책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 지을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위험하다. (물론 신체적인 상해도 입게 하지만

  정신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책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자리에서 읽다 만 분량을 금새 해치워 버렸다.

  그리고 내 운명을 바꿀 만한 책을 본적이 있는지 생각해봤다.

  아쉽게도 아직 나의 운명을 획기적으로 바꿀만한 책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이 얇은 책 한권만으로도

  사람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을 봐서는

  역시 책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운명이 있다고 믿는 건 아니지만, 운명이 뒤바뀔 정도로

  책은 그 정도로 위대하지만 또 위험하기도 한 존재인것 같다.



=========================================================

 이곳에 터를 잡았으니(!) 내가 끄적인 글 들도 조금씩 옮기기로 결정!
 글을 찾다보니 무려 5년전 이구나.....



'엷은 색의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라잉 넛 (at 2006.07.22 21:07)  (0) 2011.03.18
요즘 듣는 노래 (at 2006.07.05 19:28)  (0) 2011.03.18
Word Play_Jason Mraz  (0) 2011.03.10
이 어메이징한 군인들 같으니라고!  (0) 2011.03.10
夢_Jun Shibata  (0) 2011.03.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