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엷은 색의 시간 (113)
That Sounds GreaT!!!
전부터 언젠간 말로의 앨범을 사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번에 책을 사면서 함께 구입한 말로의 리메이크 앨범. 기성가요를 재즈버전으로 불렀다. 원래 말로 음악이야 좋았던건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버젼으로 듣는 옛 노래는 색다르다. 나이에 맞지 않게(뭐 이미 먹을만큼은 먹었다고 생각하지만) 성인가요를 좋아해서 원곡도 종종 듣는데 옛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도 꽤 좋아하는 편이다. 나는 가수다에세 리메이크에 대한 편곡자나 가수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느꼈고 라디오에서 작사가 박창학씨가 '리메이크는 똑같이 해도 욕먹고 그렇다고 완전 다른 곡으로 만들어 놔도 욕먹는다'며- 웬만하면 리메이크는 하기 싫다고 매우 솔직한 이야기를 듣은 후라 그런지 리메이크 앨범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특히 이렇게 장르를 바꿔가며 만드는 ..
엄마와 나의 공연 선택의 규칙! 하나. 극장이 좋으면 간다(이건 엄마의 주장이 더 쎈편) 둘. 산울림소극장이면 무조건 간다, 두번째 규칙은 엄마나 나나 모두 동감하는 바- 연극을 봤다면 꽤 봤다고 할 수 있지만 요새 연극들은 관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흥미위주의 연극이 많다. 하긴 소극장의 연극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니 관객들을 웃겨주고, 조금씩은 놀려먹으면서(그걸로 사람들은 좋아한다) 극을 이어나가는 것도 연극의 발전을 위해선 좋다! 그치만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닥. 까놓고 이야기 하면 난 진지한 분위기 연극이 좋다. 그러면서도 우리네 삶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그런 연극. 그래서 난 산울림소극장에 가는 거다. 그 극단의 연극은 언제나 날 실망시키지 않기 떄문에- '내가 까마귀였을때'도 내..
음악에 대해서는 편식하지 않는 편이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충성심도 제법 있는 편이다. 특히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반은 한장도 빼놓지 않고 사는데 그 충성심 높은 아티스트 중 한명이 바로 전제덕. 이제는 워낙 유명해져버린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셔서 이름만 들으면 다들 아실듯 하지만 그의 이름에 제일 많이 따라붙는 수식어는 시각장애우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인듯하다. 언젠간 TV에서 그의 공연을 보았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컸고 그 열정에 있어서 장애는 아무런 걸림돌도 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재즈라고 하면 유명한 Take 5, My Funny Valentine 정도 밖에 몰랐고 처음으로 재즈란 장르에 접했고 '어, 재즈도 좋네-'라고 느끼게 해준 사람이 바로 전제덕이었다. 세번쨰 정규..
멋모르는 고딩시절 밴드부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샀던 음반. Mr.BIG의 베스트 엘범- 에릭마틴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테이프였다면 늘어질 정도로 들었던 앨범 내안에서 미스터빅이라하면 와일드 월드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1세대 아이돌이 나의 중학교시절의 樂이었다면 미스터빅, 너바나, 그린데이는 내 고등학교 시절의 樂樂樂! (+) 원년멤버에 내한공연이라지만,,,,,,, 완전비싸 백수한테는 너무 가혹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 출처: You Tube) 2007년 해체 후 3년만에 재결성해서 2010년 10월에 앨범 발매!! ..........................라지만 난 지금에야 음원을 구한거고 원래는 쉬는 동안 일본 여행이나 가서 CD도 사고, 립크림도 사자!! 라고 맘 먹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구매대행으로라도 사려고 했다가 웹하드에서 찾았다!! 오랫만에 듣는 Micro랑 Shen의 목소리. 오랫만이라 그런지, 아님 음악적 색이 조금 바꼈는지 음악이 조금 세련되졌다고나 할까? 일렉트로닉한 음악을 하다니 조금 놀랐다. 예전의 Def Tech하면 '바다'랑 '서핑'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이 사람들도 쉬는 동안에 많은 음악적 고민을 했겠구나- 란 생각이 들게 된 앨범. 뭐, 분위기가 좀 바뀌었지만 역시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