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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Sounds GreaT!!!
워낙에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인데- 어제는 잠을 푹 자지 못했는지 정말 오랫만에 꿈을 꿨다. 알고지내긴 했지만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대학선배가 무슨이유인지 모르지만- 무지막지하게 나쁜 놈으로 나왔다. 역시 무슨 죄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흉악범으로 등장했다. 원래 그 선배가 사람이 참 유하고 착해서 곧잘 골려먹곤 했었는데 요런 식으로 등장하시다니 의외다. 게다가 난 얼굴 못본지 몇년 된듯한데- 오랫만에 메신져에 들어가니 그 선배 접속중. 아 왠지 기분이 이상. 뭔가 나한테 해코지 할것 같고- 뭔가 저질렀을 것 같고- 아무튼 오늘은 제법 이상한 기분이 스물스물 드는 날이다;
로모로 찍은 첫 롤 인화를 맡기면서 과연 초점이 안나가고 잘 나왔을까- 라는 걱정에 두근반세근반 덜덜 떨었는데 생각보다 초점은 괜찮았는데 왼쪽 끝부분에 빨간 빛이 들어가있다. 제길 뭐 결과가 어찌됐든 내 첫 작품이니까 잘 모셔두어야겠다. 나중에 나중에 좀 더 멋있게 찍을 수 있게 되었을때 요 사진들을 꺼내봐야겠다. 나도 멋지게 필름스캔해서 블로그에 마구마구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아직 비루하기 짝이 없는 사진들이라 더 연습하고 감도 잡고 오면 엄청 올려버려야지!!
지난 달. 공연을 보려고 홍대에 갔었을 때 시간이 남아 홍대근처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발견한 커피숍. 그 때는 그냥 구경하러 다니느라 가게 이름도 제대로 안 보고 '오- 커피빈을 바로 로스팅하는데군, 어라- 사이폰 커피도 하네?' ....라고만 지나갔다가 언젠가 가봐야지 하면서 인터넷을 마구 뒤졌더니 가게이름 발견! '칼디 커피하우스' 사실 요새 커피에 관심이 생기고 있는터라 홍대 가면 꼭 들르자. 라고 결심한 곳, 커피숍 이름 찾으면서 웹서핑을 하다가 알게된게 이 집은 로스팅을 하는데 참숯으로 로스팅 한단다. 어떤 블로거는 기대한만큼 향이 안나서 실망이라고도 했고 또 다른 블로거는 다른 커피와 별로 다를바 없다면서 다소 부정적인 느낌을 줬지만- '남이 백번 말해봐야 내가 경험해야' 아는 나로썬 그런 ..
거의 10년만에 로모를 사버렸다. 중학생땐가 고등학생땐가? 친척네 집에 갔다가 로모카메라에 대한 얘기랑 사진이 실린 잡지를 보고 처음 알게됐다가 그 이후로 로모로 찍은 사진만 보면 환장(;)을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미니홈피에도 로모 사진만 가득 있었으니까 (오죽하면 내가 로모의 '로'자도 말도 안꺼냈던 지인이 알정도니...) 그 후로 10년 동안 살까 말까 백만번 고민했고 사도 내가 잘 찍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엉겁결에 질러버렸다. 어제는 로모그래피 코리아에 찾아가서 로모에 대한 설명과 사진찍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드디어 첫 롤을 찍는 중- 오늘 교회갔다가 할아버지가 사시던 곳에 가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초점이 잘 맞을지 매우 궁금하다. 워크샵떄 들은 말로는 초점에 대한 감도 잡고 자기 스타일에..